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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아메리카노는 얼마에 팔아야 먹고 살까?
배나무-★
2023.04.05

[커피숍] 아메리카노는 얼마에 팔아야 먹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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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며진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하면 나도 카페를 차리고 싶어 지곤 합니다. 카페의 주인이 되면 어떨까 하고 상상을 해보곤 하지요.

 

음악이 잔잔하게 들리고,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며 문이 열리면 손님이 들어옵니다. 손님에게 인사를 건내며, 주문을 받고 손님에게 진동벨을 건내주며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포터필터를 그라인더에 대고 그라인더를 켭니다. 그라인더는 위잉하는 소리를 내며 커피를 갈아내고, 포터필터를 꺼낸 다음에 탬핑하고 그룹헤드에 포터필터를 맞추어 끼어 넣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샷 버튼을 클릭하여 에스프레소 샷을 받아냅니다. 그 샷을 미리 준비한 얼음물에 담아주면 쌉사름한 맛의 아메리카노가 만들어지지요.

 

커피한잔, 대체 얼마에 파는 것이 좋을까요? 단순하게 옆 가게 가격에 맞추면 되는 것일까요?

 

모든 창업아이템의 가격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익분기점입니다. 그런데, 손익분기점이 무엇일까요? 손익분기점의 정의는 손해를 보지 않는 판매량인데, 그럼 도대체 얼마를 팔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지 알 수 있는 것일까요?

 

손익분기점.jpg

 

 

손익분기점이란

손익분기점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회계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서 다른 것들은 판매하지 않고 아메리카노만 판매하는 가상의 카페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아볼 개념은 매출입니다. 매출은 상품의 판매로 발생한 금액을 뜻합니다. 즉, 손님이 지불한 돈을 통틀어서 뜻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품의 가격 X 판매량으로 계산하겠습니다. 만약 아메리카노 한잔을 10,000원에 50잔을 팔면, 500,000원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두번째 개념은 고정비입니다. 고정비는 매출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비용을 뜻합니다. 카페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면 매장 임대료, 감가상가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이 비용들은 커피 한잔을 팔든, 일만잔을 팔든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건비, 수도 요금, 전기 요금 등 실제로는 고정비가 아닌 것들도 계산을 간단하기 위해서 고정비로 간주하여 계산하겠습니다. 회계의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세번째 개념은 변동비입니다. 변동비는 상품을 판매할 때마다 발생하는 비용을 뜻합니다. 커피로 치면 원두가격과 부가세 정도가 해당합니다. 이번 글에서 계산은 1회 매출에 필요한 금액 X 판매량으로 하겠습니다. 회계의 매출원가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네번째 개념은 이익입니다. 아주 많은 분들이 매출과 혼동하는 개념이고, 언뜻 보면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개념입니다. 사전상의 정의로는 수입에서 비용을 공제한 것입니다. 그럼 어느 수입에서 어느 비용을 뺀 것일까요? 그건 이익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회계에서 이익은 매출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매출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입니다.

영업이익은 매출이익에서 판관비를 뺀 금액이며, 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기타 지출을 뺀 금액입니다.

 

여기에서는 영업이익만 다루겠습니다. 영업이익의 계산은 매출에서 고정비와 변동비를 뺀 금액으로 하겠습니다.

 

손익분기점은 손해를 보지 않는 판매량이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 이익이 0이 되는 지점입니다. 계산은 매출에서 고정비와 변동비를 뺀 가격이 0이 되는 식을 찾으면 됩니다.

 

여기서 식을 조금 변형해보겠습니다.

이 식에 값을 대입해서 0이 되는 지점을 찾아보면서 커피 가격을 결정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카페를 하신다면 별도 첨부된 엑셀문서에 숫자를 넣어 보시면 됩니다.

 

 

첨부파일 다운로드는 회원가입 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손익분기점 계산표.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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