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골프가 정말 핫하죠!?
골프를 즐기는 분들도 정말 많아졌고, 골프 관련 프로그램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어 나도 골프 시작해볼까?’ 고민해본 분들도 있을텐데, 오늘은 골프 입문자, 즉 골린이들을 위해 골프 용어부터 기본 준비물, 골프 매너까지 쭉 정리해봤어요.
잘 참고하셔서 4월엔 즐겁게 골프를 즐겨 보는 것도 좋겠네요!
사실 골프와 비슷한 스포츠 혹은 놀이를 즐겼다는 기록은 고대 로마 뿐만 아니라 한나라, 조선 시대에도 남아있어요.
그래서 의견이 조금 분분한데, 일반적으로 현대식 골프는 15세기 무렵의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어요. 스코틀랜드의 신부가 나무로 처음 골프공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골프가 워낙 인기가 많아 골프 금지령이 내려진 적도 있다고 해요.
골프가 필드에서 골프채로 공을 치는 스포츠인 것 까지는 다들 알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점수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보통은 라운드 하나 당 18홀을 돌고, 이 라운드를 진행하는 동안 공을 타격한 총 횟수를 비교하는 ‘스트로크 플레이’를 해요. 즉 18홀을 돌면서 골프를 하고, 마지막에 서로 공을 몇 번 타격했는지를 비교하는데 이 타수가 적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방식이에요. 즉 적게 치고, 공 잘 넣기!
그 외에도 각 홀마다 승/패를 따지는 방식의 플레이도 있는데, 보통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해요~
골프가 유행이기도 하고, 나도 한 번 배워보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죠?
1. 먼저 골프 연습장 혹은 스크린 골프장에 가보기
사실 ‘골프’ 하면 초록빛 필드부터 생각나는데, 처음엔 골프 연습장 혹은 스크린 골프장에 방문해서 ‘시도’부터 하는 게 좋아요. 골프가 재미있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정작 본인에겐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니 먼저 스크린 골프장 등에 ‘재미있게 놀러간다.’라는 느낌으로 방문해서, 가볍게 즐겨 보길 추천해요.
2. 기본적인 골프 레슨 받기
골프를 조금 더 본격적으로 즐겨 보고 싶다면, 골프 자세와 스윙에 대해 배워보면 좋아요. 처음 골프를 칠 때 버릇이 잘못 들어버리면, 나중에 교정하기 정말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기초를 탄탄히 쌓는다는 마음으로 올바른 자세와 스윙 등 기본적인 골프 레슨을 들으면 큰 도움이 돼요.
3. 골프 용품 준비하기
이제 골프 시작했으니, 골프 용품 풀 세트를 맞춰야 할까요? 정답은 NO!
처음부터 풀 세트를 맞출 필요는 없고, 정말 딱 필요한 골프 용품 몇 개만 구입해도 괜찮아요. 혹은 빌려서 사용해도 되죠. 골프를 충분히 치고 나서 ‘난 정말 골프에 욕심이 난다.’, ‘골프를 본격적으로 더 잘 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 때 즈음에 골프 용품을 맞춰도 충분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스윙, 신체 상태에 따라 맞는 골프 클럽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초보 시절 장비부터 맞췄다가는 나중에 돈을 더 쓸 수 있어요!
1. 장비를 맞출 땐 골프 장갑과 골프화부터!
사실 골프 용품을 맞춘다면 골프 클럽부터 사야 할 것 같은데요. 골프 클럽보다는 골프 장갑과 골프화부터 맞추는 게 좋아요!
골프를 치다 보면 손에 상처가 생기고, 물집이 잡히기 쉬워요. 이 때 골프 장갑을 끼면 손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주고, 스윙을 할 때 골프 클럽이 헛도는 것도 막아줘요. 물론 빌려서 쓸 수도 있지만, 내 장갑을 쓰는 편이 더 청결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골프화는 스윙을 할 때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여줘서 체중 이동이 안정적으로 잘 되도록 도와줘요. 그렇기 때문에 골프 스윙이 더 잘 되기도 하죠~
2. 골프 라운딩 시 매너 지키기
골프는 기본적으로 매너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요. 특히나 라운딩을 할 때에는 혼자 플레이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하기 때문에 더 매너를 잘 지켜야 하죠.
3. 로스트볼 사용하기
필드에서 골프를 치다 보면 골프공이 해저드에 빠지거나,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물론 골프공은 소모품이라 꾸준히 구입을 해야 하지만, 새 공을 잃어버리면 마음이 아프겠죠?
이러한 주인 잃은 공을 로스트볼이라 하고, 이 로스트볼을 몇 개씩 묶어서 저렴하게 팔아요. 그리고 골프 초보인 분들은 이 로스트볼을 쓰길 추천하고, 골프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에 새 공을 구입하는 게 좋아요.
물론 이 로스트볼은 새 골프공보다는 좋지 않지만, 연습용으로는 충분하니깐요!
골프를 치고 싶다면 기본적인 골프 용어 정도는 알아야겠죠? 자주 사용하는 골프 용어를 정리해봤어요!
1. 티 (Tee)
공을 처음으로 치는 첫 타에서 골프공을 올려놓는 도구예요. 이 때 처음으로 치는 샷을 티 샷이라고도 해요.
2. 티 박스 (Tee Box)
플레이를 시작하는 홀의 출발 위치예요. 즉 티 샷을 치는 지점이죠. 보통 두 개의 티 마커로 표시가 되어 있고, 그 표시로부터 뒤로 드라이버 두 개의 길이까지의 네모난 구역을 뜻해요.
3. 퍼팅 그린 (Putting Green)
골프 홀 근처의 잔디를 잘 가꾸어 놓은 구역을 뜻해요. 이 구역에서 퍼터를 사용해서 공을 굴려 홀에 넣죠.
4. 페어웨이 (Fairway)
티 박스와 퍼팅 그린 사이의 잔디가 잘 깎여, 공을 치기 좋은 구역이에요.
가장 이상적인 코스는 티 박스 - 페어웨이 - 퍼팅 그린이죠.
5. 러프 (Rough)
페어웨이 양쪽에 있으며, 잔디가 길게 자란 구역이에요. 이 구역에 공이 빠지면, 굉장히 치기 어렵죠!
6. 벙커 (Bunker)
페어웨이 근처에 있는 장애물인데, 움푹 패여서 모래로 채워져 있어요.
7. 해저드 (Hazard)
장애물이 있는 지역을 의미해요.
연못, 강, 도랑 등을 일반적으로 해저드라고 불렀는데 2019년 룰이 개정되면서 더 이상 해저드라는 단어는 쓰지 않고, 해저드와 벙커 등을 통틀어 페널티 구역 (Penalty Area)이라고 불러요.
그래도 아직은 해저드를 많이들 쓰더라구요.
8. 파 (Par)
한 홀에서 티 샷부터 마무리까지 필요한 규정 타수를 뜻해요.
골프는 공을 적게 쳐서 홀에 넣어야 이기는 게임인만큼, 홀마다 파가 정해져 있어요.
파3, 파4, 파5 등이 있고 드물게 파6도 있어요. 파3는 3번 안에 홀에 공을 넣어야 하고, 파4는 4번 안에 홀에 공을 넣어야 해요. 그래서 숫자가 클수록 코스가 길죠.
그 규정된 타수에 맞춰서 공을 넣으면 이븐파, 규정 타수보다 많이 쳐서 넣으면 오버파, 적게 쳐서 넣으면 언더파라고 해요.
9. 버디 - 이글 - 알바트로스
버디 : 한 홀에서 파보다 1타 적은 타수로 공을 넣는 것
이글 : 한 홀에서 파보다 2타 적은 타수로 공을 넣는 것
알바트로스 : 한 홀에서 파보다 3타 적은 타수로 공을 넣는 것
10. 보기 - 더블 보기 - 트리플 보기
보기 : 한 홀에서 파보다 1타 많은 타수로 공을 넣는 것
더블 보기 : 한 홀에서 파보다 2타 많은 타수로 공을 넣는 것
트리플 보기 : 한 홀에서 파보다 3타 많은 타수로 공을 넣는 것
11. 더블 파 (Double Par)
규정 타수의 2배를 쳐서 공을 넣는 경우를 뜻해요.
파3 홀에서 6타를 쳐서 공을 넣을 경우, 더블 파라고 하죠! 일종의 은어로써 양파라고 부르기도 해요.
12. 클럽 하우스 (Club House)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한 건물이에요. 보통 카운터, 라커 룸, 샤워실, 레스토랑 등이 있어요.
13. 라운딩 (Rounding)
필드에서 18홀을 돌면서 플레이 하는 것을 말해요.
14. 그린피 (Green Fee)
그린을 밟는 비용, 즉 골프장을 이용하는 비용을 말해요.
15. 아웃 코스 (Out Course)
18홀 중 앞의 9홀을 뜻하는데, 즉 출발하면서부터의 9개 홀을 뜻해요.
16. 인 코스 (In Course)
18홀 중 뒤의 9홀을 의미해요. 그러니까 시작 지점에서 아웃 코스의 9개 홀을 치고, 나머지 9개의 홀을 치면서 시작 지점으로 돌아 오는거죠.
17. 그늘집
그린에서 라운딩을 하는 도중 간단히 식사를 하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에요.
1. 티 박스에는 샷을 치는 플레이어만 올라가기
2. 함께 플레이 하는 동반자가 샷을 칠 때는 조용히 하기
3. 다른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빈 스윙 하지 않기
4. 함께 골프를 칠 때 시간을 너무 많이 쓰지 않기
5. 내 차례가 오기 전 미리 준비하기
6. 벙커에 공이 빠졌을 경우, 정리하고 나오기
7. 그린에서 휴대폰은 무음으로 하기
8. 카트 운행 중 타거나 내리지 않기
골프 자체가 원래 매너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같이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더욱 더 에티켓을 잘 지키면 좋겠죠?
여기까지 골린이를 위한 골프 용어부터 매너까지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전달 드렸는데요. 잘 참고하셔서 골프치기 좋은 계절인 이맘때, 즐겁게 골프 즐기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