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은 민감한 원단입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세탁하면 수축이나 뒤틀어짐 또는 물 빠짐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청바지를 세탁 할 때는 몇가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탁기 사용이나 드라이클리닝은 절대 안됩니다. 세탁기를 사용한 세탁은 청바지에 변형을, 드라이클리닝은 심한 물 빠짐을 유발합니다.
웬만하면 청바지는 세탁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오염이 생기면 그 부분만 세탁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더러워지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세탁을 하는게 좋습니다.
수축 물빠짐 없이 청바지 세탁하기
세탁전에 물과 소금을 10:1 비율로 섞은 미지근한 소금물과 차가운 소금물 그리고 중성세제를 준비합니다. 소금물은 청바지의 염료가 빠지는걸 방지해줍니다.
청바지의 단추와 지퍼를 채우고 겉과 속을 뒤집습니다. 뒤집은 청바지는 미지근한 소금물에 담군후 중성세제를 소량 사용하여 오염된 부분을 살살 주물러줍니다.
특별한 오염이 없다면 세제가 전체적으로 스며들 정도로만 약하게 주물러줍니다. 오염이 어느정도 제거되면 세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차가운 소금물에 헹궈줍니다.
변형 뒤틀림 없이 청바지 건조하기
데님의 수축이나 뒤틀림 같은 변형은 주로 건조 시킬 때 발생합니다.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청바지를 비틀거나 탈수기를 사용해선 안됩니다.
젖은 청바지는 손으로 살짝 눌러 최소한의 물기만 제거한 후 햇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그늘 아래서 자연 건조 시키면 됩니다.
세탁과 건조를 모두 마쳤다면 위 사진처럼 접어서 보관하면 됩니다. 다소 번거롭고 귀찮은 세탁법이지만 데님의 핏과 색감을 거의 그대로 유지 할 수 있을겁니다.